필리핀 여행 1. 필리핀의 교통수단과 요금-지프니 jeepney
*참고
제가 지낸 곳은 세부나 마닐라가 아닌
세부 아래에 있는 섬.
'오리엔탈'이라는 섬 안에서도 네그로스 오리엔탈(동 네그로스)에 있는
'두마게티'라는 도시임을 알려드립니다.
dumaguete, negros oriental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이빙 스팟으로 유명한 아포아일랜드나
새로운 여행지로 더오르고 있는 보홀 섬과 근접한 도시예요.
*
일단 두마게티에는 한국에서 말하는 시내버스는 없고요.
한국에서 말하는 버스bus처럼 생긴 애는
도시와 도시간을 잇는 세레스 버스가 있어요.
이거는 진짜 버스 터미널 가서 타야하는 것.
그럼 한국에서 지하철, 시내버스처럼
필리핀의 대중교통은 무엇이냐.
세부나 마닐라에는 택시도 많다지만
제가 지낸 도시에서 택시는 보기 힘들었고(한번도 본 적 없는듯?)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거의 얘네가 유일.
1. 지프니
한국에서 버스처럼 이용되는, 필리핀의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바로
'지프니'라고 불리우는 트럭
사진을 안 찍었네...
사진 출처 - http://www.thedrive.co.kr/?p=14366
저렇게 형형색색의 이미지로 덮혀있는 트럭인
지프니(jeepney)에 낑겨 앉아 가는게 한국의 만원버스 같은 것입니당.
사람 꽉 차면 문에 서서 가거나 트럭 위에 앉아서 가기도 함ㅋㅋㅋㅋㅋ
저는 안 해봤고요... 현지 분들이 종종 그러더라고...
두마게티라는 도시 옆에 있는 다른 도시에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 두마게티 시내까지 가는데 12페소.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까 8km 정도 나오더라고요.
8km면 자동차 운전 기준 용산역에서 이수역 정도?
가늠이 잘 안 가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12페소가 아마 그 지역 지프니 기본 요금인 거 같아요.
그리고 확실하게 정해진 정차구역은 출발역과 종착역 정도라
중간에 내려야 한다면
차 천장을 치거나
기사한테 말해서 멈추게 하면 됨.
아 그리고 요금 내는 건
한국처럼 차 입구에 돈 통이 있거나 한 게 아니라서
본인이 내리고 나서 기사한테 가서 돈 주거나
내릴 때 내 앞사람한테 주면
내 앞사람이 앞사람->앞사람->앞사람->...->기사
이런 식으로 전달해주기도 해요.
근데 저는 여태껏 기사한테 직접 줘보기만 했음.
종착역에 도착하면 기사가 내려서 돈을 싹 걷어가기도 해요.
타있던 사람이 중간중간 원하는 곳에 내릴 수 있듯이
내가 가야 할 방향으로 가고있는 지프니를 중간에 세워서 탈 수도 있어요.
히치하이킹 하듯 잡으셈.
(근데 저는 그렇겐 안 타봄. 항상 첫 출발역에서만 타봄...
근데 현지분들은 중간중간 많이 타고 내리고 하시더라고요.)
아예 페인트로 이 지프니가 어디 가는 지프니인지 써져있음.
예를 들어 종로에서 출발해서 강남이 종착역인 지프니면
종로 - 강남
이라고 페인트로 트럭 옆면에 써있음.
그니까 그거 보고 타면 됨.
아님 출발 전에 기사한테 물어보거나!
*딴소리많은 지프니 트럭이 대다수가 되게 오래된 차들이고
매연으로 대기오염을 많이 시켜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단계적으로 오래된 지프니들을
없애게 할 계획이라고 해요.
그리고 새로 도입되는, 대기를 덜 오염시키는 지프니.
예를 들어 전기차 지프니를 새로 사라고 하는 거 같은데.
그게 한두푼도 아니고....
기존의 지프니 운전기사들이 그걸 단박에 살 수도 없으니
정책에 대한 반발이 심하니까
국가가 대출을 해준다곤 하는데
새로 사야 할 지프니 가격에 비하면 택도 없나봄.
어찌 될련지...
두테르테가 마약과의 전쟁도 벌이고
언제부터는 오토바이도 전기오토바이만 사게 한다고 들은 거 같은데...
필리핀 환경을 바꾸려는 정책을 많이 펼치는 거 같아요.
되게 강경한 성향을 가지고 있고, 말도 쎄고,,,
무섭지만 어떻게 보면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원래 여기에 교통수단 다 쓰려고 했는데
구구절절이 습관이라 하나 적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버렸넨,,,
트라이시클은 따로 쓰겠음...
제가 지낸 곳은 세부나 마닐라가 아닌
세부 아래에 있는 섬.
'오리엔탈'이라는 섬 안에서도 네그로스 오리엔탈(동 네그로스)에 있는
'두마게티'라는 도시임을 알려드립니다.
dumaguete, negros oriental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이빙 스팟으로 유명한 아포아일랜드나
새로운 여행지로 더오르고 있는 보홀 섬과 근접한 도시예요.
*
일단 두마게티에는 한국에서 말하는 시내버스는 없고요.
한국에서 말하는 버스bus처럼 생긴 애는
도시와 도시간을 잇는 세레스 버스가 있어요.
이거는 진짜 버스 터미널 가서 타야하는 것.
그럼 한국에서 지하철, 시내버스처럼
필리핀의 대중교통은 무엇이냐.
세부나 마닐라에는 택시도 많다지만
제가 지낸 도시에서 택시는 보기 힘들었고(한번도 본 적 없는듯?)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거의 얘네가 유일.
1. 지프니
한국에서 버스처럼 이용되는, 필리핀의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바로
'지프니'라고 불리우는 트럭
사진을 안 찍었네...
사진 출처 - http://www.thedrive.co.kr/?p=14366
저렇게 형형색색의 이미지로 덮혀있는 트럭인
지프니(jeepney)에 낑겨 앉아 가는게 한국의 만원버스 같은 것입니당.
사람 꽉 차면 문에 서서 가거나 트럭 위에 앉아서 가기도 함ㅋㅋㅋㅋㅋ
저는 안 해봤고요... 현지 분들이 종종 그러더라고...
요금은
제가 지낸 지역 기준으로 8km가 12페소를 받았음.두마게티라는 도시 옆에 있는 다른 도시에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 두마게티 시내까지 가는데 12페소.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까 8km 정도 나오더라고요.
8km면 자동차 운전 기준 용산역에서 이수역 정도?
가늠이 잘 안 가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12페소가 아마 그 지역 지프니 기본 요금인 거 같아요.
그리고 확실하게 정해진 정차구역은 출발역과 종착역 정도라
중간에 내려야 한다면
차 천장을 치거나
기사한테 말해서 멈추게 하면 됨.
아 그리고 요금 내는 건
한국처럼 차 입구에 돈 통이 있거나 한 게 아니라서
본인이 내리고 나서 기사한테 가서 돈 주거나
내릴 때 내 앞사람한테 주면
내 앞사람이 앞사람->앞사람->앞사람->...->기사
이런 식으로 전달해주기도 해요.
근데 저는 여태껏 기사한테 직접 줘보기만 했음.
종착역에 도착하면 기사가 내려서 돈을 싹 걷어가기도 해요.
그럼 지프니를 어디서 타냐?
보통 지역/동네마다 지프니가 출발하는 지프니 터미널이 있고요.타있던 사람이 중간중간 원하는 곳에 내릴 수 있듯이
내가 가야 할 방향으로 가고있는 지프니를 중간에 세워서 탈 수도 있어요.
히치하이킹 하듯 잡으셈.
(근데 저는 그렇겐 안 타봄. 항상 첫 출발역에서만 타봄...
근데 현지분들은 중간중간 많이 타고 내리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내가 가야 할 방향의 지프니가 뭔지 어떻게 아냐?
지프니마다 출발역-종착역을 트럭에 써놔요.아예 페인트로 이 지프니가 어디 가는 지프니인지 써져있음.
예를 들어 종로에서 출발해서 강남이 종착역인 지프니면
종로 - 강남
이라고 페인트로 트럭 옆면에 써있음.
그니까 그거 보고 타면 됨.
아님 출발 전에 기사한테 물어보거나!
*딴소리많은 지프니 트럭이 대다수가 되게 오래된 차들이고
매연으로 대기오염을 많이 시켜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단계적으로 오래된 지프니들을
없애게 할 계획이라고 해요.
그리고 새로 도입되는, 대기를 덜 오염시키는 지프니.
예를 들어 전기차 지프니를 새로 사라고 하는 거 같은데.
그게 한두푼도 아니고....
기존의 지프니 운전기사들이 그걸 단박에 살 수도 없으니
정책에 대한 반발이 심하니까
국가가 대출을 해준다곤 하는데
새로 사야 할 지프니 가격에 비하면 택도 없나봄.
어찌 될련지...
두테르테가 마약과의 전쟁도 벌이고
언제부터는 오토바이도 전기오토바이만 사게 한다고 들은 거 같은데...
필리핀 환경을 바꾸려는 정책을 많이 펼치는 거 같아요.
되게 강경한 성향을 가지고 있고, 말도 쎄고,,,
무섭지만 어떻게 보면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원래 여기에 교통수단 다 쓰려고 했는데
구구절절이 습관이라 하나 적는데 이렇게 오래 걸려버렸넨,,,
트라이시클은 따로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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